대구교육청, 등교수업 후 학교급식 안전
대구교육청, 등교수업 후 학교급식 안전
  • 디지티
  • 승인 2020.05.18 12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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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급식직영학교 전체(458교)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등교수업에 따른 학교급식 실시 방안을 조사한 결과, 교실배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▲교실배식교는 코로나19 이전 40교에서 124교로, ▲병행배식교(식당과 교실 동시 사용) 46교에서 93교로 증가했고, ▲식당배식교는 372교에서 241교로 감소했다. 또한 식당 뿐 아니라, 칸막이 있는 도서실, 가정실 등 특별교실을 임시식당으로 사용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.

이 같은 식사 장소의 다양화는 ‘간편급식*’ 도입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.

간편급식은 조리과정, 운반, 배식 및 식사시간을 단축해 감염경로를 줄인 식단으로 대구교육청에서 최초로 개발했다. 간편급식은 교실배식으로 전환이 쉽고, 식당배식의 경우 배식과 식사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.

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에서 쉽게 간편급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영양기준량에 적합한 30종의 메뉴를 개발해 학교에 안내했다. 이에 따라 약 73%의 학교에서 등교수업 시 간편급식을 적용하며, 평균 등교수업 후 2주일 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.

* 간편급식 : 직접조리음식 1종과 완제품 2종으로 구성.

(예시) 직접조리음식 : 달걀볶음밥&짜장소스, 완제품 : 떡, 요구르트

식당배식(병행배식 포함) 학교 334교의 76%(253개교)는 임시칸막이를 설치했고, 미설치 학교는 6~8인용 식탁에 2명이 앉아 식사하는 형태로 확실한 거리두기 조치를 했다. 추가로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는 사례도 다수 있으며, 칸막이를 설치하고도 지그재그 앉기 등 추가 안전장치를 하는 사례도 있다.

특히, 2회전 이상 식당을 사용하는 학교는 1차 식사를 마치고 즉시 소독을 하고, 다음 학생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.

교실배식 학교는 대구의 등교수업 운영 계획에 따라 격주제, 격일제, 부제 등을 시행함에 따라 자리 이격이 충분해졌고, 추가 안전장치로 개인칸막이를 설치 중이다.

이 외에도 학교는 손소독제 비치, 식사 전·후 환기, 식사 전 책상 소독, 교사 임장지도를 실시한다. 특히,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 중 대화금지와 개인위생 준수는 코로나19 대응에 무엇보다 중요해 중점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.

한편, 대구시교육청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식 당 500원의 학교급식비를 추가로 지원해 코로나19 대응 안전급식비로 사용한다. 등교수업 후 약 4주간 지원할 계획이며, 예산은 총 23억원을 투입한다.

강은희 교육감은 “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, 개인 식사예절 실천이 확산방지의 첫 번째 관건이다. 대구교육청도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대책을 고민하지만 안전한 학교생활과 급식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준수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.”면서, “대구시교육청은 건강한 급식을 목표로 하지만, 지금은 안전한 급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, 개인위생을 실천하고 마스크를 벗는 식사시간에 대화를 금지한다면 안전한 급식이 될 것이다.”고 전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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